한게임 노하우 중소개발사 제공…상생 도모
웹보드게임 부문에서 역량을 다져온 NHN빅풋이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을 중심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29일 NHN빅풋에 따르면, 대규모 공개채용을 통해 쓰리 매치 퍼즐, 홀덤 포커, 소셜 카지노 등 다채로운 P&E(Play and Earn·돈 버는 게임)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와 함께 저변확대를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과 손잡고 중소게임사 육성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NHN빅풋은 지난 2월 NHN의 게임자회사 NHN픽셀큐브와 NHN RPG를 흡수 합병해 탄생한 P&E 게임 전문 제작사다. NHN의 대표 브랜드이자 게임포털인 한게임을 기반으로 모바일 웹보드 게임에 P&E를 적용하기 위해 인재 수혈에 적극적이다.
현재 NHN빅풋은 게임플랫폼, 블록체인, 게임개발 등 개발 직군을 비롯해 게임기획·사업, 아트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세자릿수 인재를 모집 중이다. 몸값이 올라간 IT인력 입맛을 맞추기 위해 주 2일 재택 근무제를 영구 시행하고 경력직 입사자 전원에게 200만원의 웰컴 보너스를 지급한다. 더불어 최종합격한 입사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회사와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약 두 달간 온보딩 교육을 제공한다. NHN빅풋 사내 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입문 교육을 1주일 간 받고 이후 각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도 수강하게 된다. 특히 개발직군 합격자들을 대상으로는 멘토링 과정을 통해 우수한 게임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NHN빅풋은 게임산업 발전과 상생을 위해 ‘한게임’을 운영하며 축적된 게임제작 노하우가 반영된 ‘게임베이스’ 솔루션을 경콘진과 협력해 중·소 게임 개발사 및 개발자에 제공할 방침이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NHN빅풋은 오랫동안 국내 대표 게임 포털 한게임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하고 있기에 토큰 이코노미가 중요한 P&E 게임시장에 있어 유리한 입지에 있는 회사”라며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제작노하우와 게임재화 관리 역량에 글로벌 사업화 강점을 결합해 P&E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