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8일 오후 8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 향하는 TW171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매주 수·토요일 주 2회 운항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첫 운항 편 탑승객들에게 티웨이항공과 싱가포르관광청이 준비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현지시각 기준 매주 수·토요일 오후 8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2시 창이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매주 목·일요일 오전 3시30분 창이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주 2회 운항을 시작으로 지속 증편을 통해 매일 운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싱가포르 노선에는 티웨이항공이 올해 도입한 대형기 A330-300(347석)이 투입된다. 프리미엄 플랫베드의 비즈니스 클래스가 12석 규모로 운영되며 335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는 앞뒤 좌석 간 간격이 32인치(약 81㎝)로 더욱 쾌적한 비행을 제공한다.
또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 신규 취항 기념 프로모션을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프로모션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이코노미 22만3700원부터, 비즈니스 81만87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수하물 추가 결제 시 5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더불어 싱가포르 대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와 제휴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 8일까지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함께 싱가포르로 떠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한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바샤커피 싱가포르 모닝 드립백 세트를 선물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A330 국제선 신규 취항과 방콕, 다낭 등 동남아 노선 재운항을 통해 리오프닝 국제선 재개 본격화에 나선 것“이라며 “이번 취항을 통해 여행 및 관광산업 회복과 더불어 한국과 싱가포르 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