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후보.…네거티브 중단 촉구
가세로 태안군수 후보.…네거티브 중단 촉구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2.05.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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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선거사무실서 기자회견
가세로 민주당 태안군수 후보는 30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상기 후보를 상대로 흑색선전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했다.(사진=캠프)
가세로 민주당 태안군수 후보는 30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상기 후보를 상대로 흑색선전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했다.(사진=캠프)

가세로 민주당 충남 태안군수 후보는 30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상기 후보를 상대로 흑색선전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가 후보는 “태안군수 선거판에서 국민의힘 후보 측의 네거티브와 협박성 전화·문자 등 도를 넘고 있다. 지금이 자유당 시절도 아니고 허위사실을 퍼트려 상대 후보를 매도하고 협박하는 짓은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 측 지지자들이 해상풍력사업 수익금으로 전 군민 연간 100만 원의 연금형 이익 배분을 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바다를 팔아 먹는다”고 군민들에게 문자를 보냈다”며 “또 다른 지지자는 그동안 인사가 없었다는 등 장문의 비난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가 끝나면 지역에서 얼굴을 자주 봐야 하는데 이러한 흑색선전을 한다면 어떻게 통합을 이룰 수 있겠냐”며 “네거티브 흑색선전은 그만하고 건전한 정책대결로 군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옳다”고 제안했다.

가 후보는 민선 7기 4년 동안 태안군정을 이끌며 △21년간 민간이 대행했던 태안읍 청소행정 을 군 직영 전환, 대행수수료 절감 △청소용역근로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학교급식 지원센터 군 직영으로 전환, 수수료 절감, 군민 서비스 품질향상 △태안고속도로·철도건설 정부계획 반영 △안흥진성 국가 사적지정 △격렬비열도 국가연안항 지정 등 역대 군수 중 최고의 군정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 후보는 이번 재선에 도전하면서 △5개 해상풍력단지 건설로 1.86GW의 전기를 생산, 연간 715억 원의 수익금으로 전 군민 연간 100만원 배당금 지급 △85세 이상 매월 10만 원 정도의 효도 수당 신설 △농어민수당 100만 원 이상으로 인상 등 새로운 공약을 제시했다.

끝으로 가 후보는 “국민의힘이 태안군수 후보공천과정에서 공천된 후보를 번복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중앙당과 지역 국회의원을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며 “낙천된 후보 지지자들이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 불공정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음의 상처가 너무 심하다. 이들의 상처를 쓰다듬고 분열된 민심을 화합으로 이끌 인물은 가세로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세호 전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날 가 후보의 기자회견장에서 “한상기 국민의힘 태안군수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호별방문 등의 혐의 등으로 태안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