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진말초등학교 배드민턴 여자초등부 김나윤, 박유정, 장윤채, 한예슬 총 4명의 선수가 경기도를 대표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쾌거를 올렸다.
3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지난 28~31일 개최되었으며 국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진말초등학교 선수들은 16강에서 강원을 3:0, 8강에서 충북을 3:0, 4강에서 경남을 3:1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 충남 선발팀을 3:0으로 누르고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금메달을 차지한 진말초등학교 선수들은 그동안 힘들었던 훈련에 대한 대가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으며 특히 진말초등학교 장윤채 선수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 뽑히는 영광까지 거머쥐게 되어 “힘들 때 함께 해준 동료 선수들과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를 전한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에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영민 전임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준 결과물이며, 항상 코치인 저를 믿고 잘 따라와 준 아이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명희 교장은 “그간 노력해준 배드민턴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조동주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의 성과는 소질과 재능 있는 학생선수의 지속적인 발굴,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헌신적인 노력, 교육청과 학교장의 학교운동부 육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의 결과”라며 “대회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