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전기바이크 사전예약 접수…충전소 확대
이마트24, 전기바이크 사전예약 접수…충전소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6.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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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프리미엄 가치 제공…혁신적인 스마트 플랫폼 이미지 강화"
이마트24 매장 앞 전기바이크[사진=이마트24]
이마트24 매장 앞 전기바이크[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지우종합상사의 ‘이쿠터’ 시리즈와 젠트로피의 ‘Zentropy Z’ 모델을 포함한 총 5종의 전기바이크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기바이크 사전예약’은 정부 보조금을 받고 전기바이크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전국 이마트24에서 간단히 POS(판매시점정보관리)기에 구매자 연락처를 등록하면 제조사에서 소비자에게 연락을 취해 정부 보조금 사전예약 접수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이마트24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지자체별 보조금 현황이나 신청 절차 등을 직접 알아볼 필요 없이 전국 매장에서 사전예약 접수 후 제조사의 1대1 안내와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부터 상품 탁송까지 모든 절차를 제조사에서 대행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젠트로피 Z’는 최대출력 8㎾(키로와트), 최고속도 98.9㎞/h(시속)의 주행 능력을 갖췄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9.4㎞로 효율성도 뛰어나다.

또 30초 내 배터리 충전(교환)을 지원하며 전용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방전된 배터리를 넣으면 완충된 배터리를 즉시 교환·장착할 수 있다.

‘E2 Cargo’는 배달 전용 리스 상품으로 이륜차보험까지 포함돼 초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24는 모든 전기바이크 구매자에게 ‘이마트24 모바일상품권(5만원권)’을 증정한다.

이마트24는 이와 함께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방전된 배터리를 스테이션에서 보관 중인 완충 상태의 배터리로 즉각 교체할 수 있는 플랫폼)을 100여개점으로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지역 매장 18개점에서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마트24는 주요 거점지역에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해 라이더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해당 스테이션을 설치한 매장의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이마트24가 이색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는 것은 소비자들과의 다양한 접점 확대는 물론 차별화된 브랜딩을 시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앞서 이마트24가 내놓은 5800여만원의 스크린골프박스는 판매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3대가 판매됐다. 이마트24 자체 브랜드 상품인 ‘아임e 스마트TV 43형’을 판매하는 등 기존 편의점에서 찾기 힘들었던 상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이종완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전기바이크와 같이 기존과는 차별화된 상품을 전국 이마트24에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이마트24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운영매장을 100점 이상 늘리면서 이마트24만의 혁신적인 스마트 플랫폼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