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면세점 위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명품 선글라스, 명품 여름 샌들 등을 최대 8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지만 올해까지 국내 여행 계획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롯데면세점과 함께 재고 명품 판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처음 진행한 면세점 위크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달 명품 매출은 전년대비 3배 늘었다.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위크 행사를 매월 정기 진행하며 면세 재고 명품을 롯데온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행사에서 매진을 기록한 명품 선글라스와 여름 샌들을 중심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 휴가철이 임박한 점을 고려해 물량도 지난달 대비 20%가량 늘려 약 50여개 브랜드의 1500여종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사전에 통관 절차를 미리 진행해 주문 후 3일 이내 출고 가능한 빠른 배송 상품과 함께 주문 후에 통관을 거쳐 출고하는 예약 배송 상품으로 나뉜다. 예약 배송은 이번 행사가 끝난 뒤 다음달 18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예약 배송 상품 역시 이미 국내에서 통관을 기다리는 상품이어서 일반 해외 직구와 달리 결품의 우려가 적다. 더불어 빠른 배송과 예약 배송 상품 모두 통관 절차는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이 진행해 구매자가 별도 신고 과정 없이 상품 구매·수령을 할 수 있다.
전수영 롯데온 면세명품MD(상품기획자)는 “지난달 처음 진행한 면세점 위크에서 인기 상품들이 행사 첫 날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달에는 휴가 시즌을 맞아 명품 선글라스와 명품 여름 샌들 등을 중심으로 준비 물량을 이전과 비교해 20% 정도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