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플랫폼리츠, 상장 후 첫 자산 '물류센터' 매입 완료
디앤디플랫폼리츠, 상장 후 첫 자산 '물류센터' 매입 완료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6.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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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에 공모가 5000원 기준 연 6% 수준 배당금 지급 계획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 복합물류센터. (사진=SK디앤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 복합물류센터. (사진=SK디앤디)

SK디앤디는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이하 DDI)'의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상장 이후 첫 자산으로 4만2900㎡ 규모 백암 복합물류센터 매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암 물류센터는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상·저온 복합물류센터다. 지난해 1센터에 이어 지난달 말 2센터까지 준공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풀필먼트를 담당하는 파스토가 1센터 이어 2센터도 10년 마스터리스로 임차할 예정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백암물류센터를 960억원에 매입했다. 부대 비용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1170억원 규모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백암물류센터 자산 편입 후 주주들에게 공모가 5000원 기준 연 6% 수준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 중인 신규 자산 편입과 함께 연내 주주배정 후 유상증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현재 보유한 자산의 리파이낸싱 시점이 3년여 남아 있고 신규 자산이 경쟁력 있는 조달 금리 조건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리스크에 잘 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호중 DDI 대표는 "유수 금융기관과 금융파트너십을 맺어 긴밀한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최적의 금융구조를 수립해 우수한 배당수익률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스폰서인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우량 자산뿐만 아니라 시장으로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우수한 자산을 편입해 규모를 확장할 것이며 국내 부동산 시장을 넘어 우량 해외자산 투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스커버리 계열 부동산개발전문회사 SK디앤디를 스폰서로 하는 디벨로퍼형 스폰서리츠를 추구하며 지난해 8월에 상장했다. SK디앤디로부터 우량 신규 개발 자산을 편입함과 동시에 시장 우량 물건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투 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