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8.97% 전분기比 7.59%p↓
6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8.97% 전분기比 7.59%p↓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7.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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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긴축 등 증시 하락 영향…누적 수익률 메리츠증권 1위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지난달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1개 분기 만에 하락했다. 글로벌 공격적인 통화 긴축 기조와 경기 둔화 우려로 증시 하락장이 진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일임형 ISA MP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평균 18.97%다. 이는 3월 말(26.56%)와 비교해 7.5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일임형 ISA는 예·적금과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을 금융회사가 MP를 구성하고 상품 선택과 운용을 맡는 것이다.

이에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공격적 통화긴축과 경기둔화 우려로 세계증시 하락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34.42% △고위험 25.47% △중위험 16.08% △저위험 9.26% △초저위험 7.52%을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26.61%로 1위로 집계됐다. 각 MP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85.81%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MP 유형별로는 고위험형에서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B2(신흥국, 대안투자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78.21%, 해외혼합형펀드 21.79% 투자로 출시 이후 62.05%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A' MP가 해외주식형펀드 27.7%, 국내채권형펀드 19.3%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25.83%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 저위험형에서는 경남은행 '안정추구형(A)' MP가 MMF 41%, 국내채권형펀드 28.6%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15.83%의 수익률을,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저위험)' MP가 국내채권형펀드 48.0%, RP 22.7%, 해외혼합형펀드 12.0%,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9.9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수익률의 지표는 출시 3개월 경과 23사 192개 MP(증권 13사 114개, 은행 10사 78개)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