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8일 박일호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국회의사당을 방문, 지역구 조해진 국회 정보위원장을 만나 밀양시의 주요현안사업과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대응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방문은 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박일호 시장이 민선 6∼7기 지난 8년간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그 성과를 연계·확대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사업을 새롭게 발굴하여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박 시장은 조해진 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밀양시가 현재 추진 중인 핵심사업들과 새롭게 발굴한 신성장동력 사업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일호 시장은 조해진 의원에게 ‘나노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경남 특화형 농식품수출클러스터 조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진입교량 설치, 교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분야별 지역발전의 핵심기반이 될 사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2022년 하반기와 2023년도 역점사업의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는 물론 당면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을 이어가며, 긴급한 현안사항이 있을 경우에도 수시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일호 시장은 “조해진 정보위원장과 재정자립도가 낮은 밀양시의 여건상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임을 공감하며, 정부예산 확보와 혁신적인 과제 발굴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 지역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박일호 시장은 “고금리, 고유가, 고물가 등 전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지역불균형 등에 대응하여 밀양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세 판단과 한 발 앞선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민선 8기에도 조해진 의원과 밀양시의 강력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주요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해진 정보위원장 역시 “항상 지역여론과 지역현안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밀양시와 협력해나가겠으며, 오늘 논의된 사업들의 추진과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밀양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