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부터 테슬라 고객 대상…안정화 후 대상 확대
삼성화재는 이달 중순부터 제주도에서 ‘전기차 이동충전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차 이동충전서비스는 소비자가 직접 충전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삼성화재 충전서비스 차량이 직접 방문해 비대면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서비스다.
삼성화재는 오는 2023년 7월까지 1년간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가운데 테슬라 모델3, 모델Y 차량 가입 고객이다. 서비스 대상은 안정화 이후 점차 확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티비유(TBU)의 ‘일렉배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삼성화재에서 별도 제공한 등록 코드를 입력하면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 1회당 20킬로와트시(㎾h)를 충전해 100킬로미터(㎞)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월 최대 4회까지 무상 제공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당사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전기차 고객들이 충전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TBU와 공동으로 전기차 이동충전서비스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실종 특례를 신청하고 이를 통해 향후 유상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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