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지난 17일 지방공공기관의 업무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방공공기관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민선8기 출범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 사천문화재단, 사천시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 등 4개 기관장과 담당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날 기관별 주요 현황과 역점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기관별 사업추진 애로사항,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안전과 편익증진에 중점을 둔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사천시와 지방공공기관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한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 방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설비개선을 통한 운영비 절감 △시민 수요충족형 실내수영장 운영 등을 보고했다.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은 △위기청소년 지원강화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원스톱 장례서비스 제공에 대한 보고와 함께 사천청소년문화의 집 시설 확장을 건의했다.
사천문화재단은 △토요상설무대프러포즈 △사천락페스티벌 △사천힐링버스킹 △인문학 살롱 등 축제의 의미와 행사 일정 등을 설명했다.
사천시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은 △사천시 대표 미생물 개발 △특허출원 및 실용실안 상표등록사업 추진 △축산악취저감 환경개선 사업 등을 보고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준 공공기관장과 소속 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 시장은 “공단 및 재단의 업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민선8기 시정지표인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이 달성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사천시민의 쾌적하고 풍요로운 환경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