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가전⑤] 위니아 '2022년 위니아 제습기' vs 코웨이 '노블 제습기'
[찐가전⑤] 위니아 '2022년 위니아 제습기' vs 코웨이 '노블 제습기'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8.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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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제습용량 16ℓ 이상…듀얼 컴프레서·다양한 편의 기능
코웨이, 건축서 영감 얻은 조형적 디자인…2단계 필터 시스템

사전적 의미로 ‘찐’은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2021년에 이어 올해 ‘찐검승부’ 연재 2탄으로 ‘찐 시리즈’를 준비한다. ‘찐검승부’ 주제를 좀 더 구체화시켜 우리 가정생활에 맞춘 업종별 타이틀로 세분화했다. <찐에듀>, <찐하우스>, <찐차>, <찐게임>, <찐가전> 5가지 타이틀로 각 분야 최고 라이벌 제품과 서비스를 비교한다. 매주 월요일 ‘찐 시리즈’ 코너를 통해 진짜 승자를 찾길 바란다.
<찐가전>의 다섯 번째 승부는 ‘제습기’다.

2022년 위니아 제습기.[사진=위니아]
2022년 위니아 제습기.[사진=위니아]

위니아, 코웨이가 습한 여름철 필수가전으로 떠오른 ‘제습기’ 시장을 노린다. 에너지효율 1등급을 기본으로 갖춰 전기료 걱정을 덜었고 대용량 또는 색다른 디자인으로 다양한 소비심리를 겨냥했다. 

2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는 ‘2022년 위니아 제습기’, 코웨이는 ‘노블 제습기’로 제습기 시장에서 경쟁을 벌인다.

◇위니아- 2022년형 위니아 제습기, 16ℓ 이상 대용량

위니아는 지난달 신제품 ‘2022년형 위니아 제습기’를 선보이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위니아의 제습기 판매량은 전월대비 6월 418%, 7월 34% 증가했다. 이달 들어 폭우가 집중된 8~12일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7% 늘었다.

위니아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제습용량을 16, 17, 19리터(ℓ)로 구성됐다. 듀얼 컴프레서를 장착해 진동과 소음은 최소화하고 제습 효율은 높였다. 희망 습도 조절 모드를 통해 35~80%까지 5% 단위로 세밀하게 조절 가능하다. 의류 건조 모드로 장마철에도 꿉꿉함 없이 옷을 말릴 수 있고 공간이 넓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용이한 ‘와이드 스윙 모드’도 지원한다.

이외 △3단계 풍량 조절 기능 △타이머 △연속배수 운전 △자동 성에 제거△만수 시 운전 자동정지, 물 비움 알림 등을 갖췄다. ‘프리 필터’를 탑재했고 필터는 물 세척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일부 제품엔 제습기 상단부에 호스를 연결해 사용하는 ‘스피드 마름이 키트’가 포함됐다.

위니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며 제습기 판매량이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며 “한동안 비소식이 지속되는 만큼 건강한 실내 습도 관리를 위해 제습기 판매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블 제습기.[사진=코웨이]
노블 제습기.[사진=코웨이]

◇코웨이- 노블제습기, 감각적인 디자인에 IoT 기능도 지원

코웨이는 노블 제습기(AD-1221E)를 주력으로 내세우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 코웨이의 제습기 제품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 전월대비 50% 증가했다.

노블 제습기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건축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적 디자인에 자연에서 유래한 컬러를 입혔다. 2022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노블 제습기의 하루 최대 제습용량은 12ℓ다. 물통이 가득차면 자동으로 트레이가 열리며 사용자에게 물비움 알림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조작부 내 버튼 터치 한 번으로 물통 서랍을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스마트 물통 오픈 시스템'을 탑재했다.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필터는 먼지를 거르는 프리필터와 생활환경에 따라 바꿔 장착 가능한 에어매칭 필터 등 2단계 시스템을 갖췄다. 또 의류건조모드, 자동 내부 건조, 자동 성에 제거 기능 등을 탑재했다. IoCare 앱으로 실내외 온·습도, 물통 비움 시기, 필터, 전기사용량 등을 확인하고 제품 전원, 조명 밝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장마와 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제습기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코웨이 제습기만의 혁신성을 앞세워 제습기 시장 트렌드를 이끌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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