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전 생애주기 포트폴리오 구축"
롯데칠성음료가 건강기능식품 스타트업 ‘빅썸’ 지분의 약 53%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빅썸 지분 인수를 발판삼아 건강기능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킥더허들’이 보유한 빅썸 지분 50.99%,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가 보유한 1.95%를 포함해 약 53%의 빅썸 지분을 취득한다. 지분 인수 계약일자는 지난 26일이었다.
롯데칠성이 지분을 인수한 빅썸은 2016년에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유통 플랫폼 전문회사다. R&D(연구개발), 기획, 마케팅, 제조·운영 등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20년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규제 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빅썸 인수를 통해 중장기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특히 맞춤형 건강기능 소재를 확보해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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