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스타트업 양성 시설 조성
LH가 인천 청라 도심첨단산단에 BMW코리아 R&D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센터는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신제품 개발과 국내 스타트업 양성 역할을 맡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BMW코리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31일 '청라국제도시 BMW코리아 R&D(연구·개발)센터 건립 사업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BMW코리아 R&D센터는 LH가 조성한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유치 지역 부지 5296㎡에 지어진다. 연구 개발인력 40여명이 상주하는 자동차 연구소와 테스트랩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센터 근무 인력은 산학연 프로젝트와 스타트업 공동 과제 등을 통해 한국과 독일 간 기술을 교류해 신기술 연구와 국내외 시장을 위한 신제품을 개발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개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발판을 마련해 이들이 BMW그룹의 글로벌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H와 BMW코리아는 오는 10월 토지 임대계약을 체결한 후 12월 착공을 목표로 센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BMW코리아 R&D센터를 포함해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사업과 수소산업 청라유치, 영상문화복합단지 성공적 추진 등 다양한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활성화 및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