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시는 (재)포항테크노파크와 지역 R&BD기관의 역량을 활용한 개방형 벤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한 ‘포항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사업(이하 본 사업)’의 지원 성과들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포항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대학과 연구소, 벤처기업이 집적된 남구 지곡동 및 효자동 일원으로 2001년 3월에 지정되었으며 본 사업은 촉진지구내 입주한 172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기술사업화 기반 강화, △아이디어 및 기술 상용화, △사업화 및 시장 진입 등을 지원해왔다.
본 사업은 1년간 총 29개사를 지원했으며 221억원의 매출액 발생과 3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뿐만 아니라 123.5억원의 투자유치(7개사)와 함께 11개 정부 R&D과제를 수주하여 56.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지원 규모 대비 큰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는 친환경 에너지 투자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IR 컨설팅 및 투자상담회를 통한 60억원 규모의 Series B 투자 유치와 함께 전년 대비 150% 증가한 11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폴라리스쓰리디는 실내자율주행 로봇 개발 기업으로 20억원 규모의 Pre-Series A 투자를 유치와 함께, R&D사업 37억원을 수주하여 관련 제품개발과 기술혁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은 “포항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사업을 통해 제조업 중심으로 편성된 지역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기술 기반의 미래 유망기업을 유치하여 포항이 탄탄한 지식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