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모든 송금 서비스에 ‘사기 이력 탐지기’를 적용하고, 착오송금 발생 시 대기시간 없이 중개 서비스를 접수할 수 있는 ‘착오송금 챗봇’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 피해 예방 보호 조치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중순부터 상대의 사기 의심 이력을 미리 파악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사기 이력 탐지기’를 송금 서비스에 적용했다. 해당 기능은 송금 단계에서 더치트에 신고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카톡친구 송금 △계좌번호 송금 △코드송금 △예약송금 등 카카오페이 모든 송금 서비스에 적용됐다.
또 지난달 말부터 사용자가 다른 사람의 계좌에 실수로 잘못 송금했을 때 시간 제약 없이 카카오톡으로 반환 중개를 간편하게 요청할 수 있는 ‘착오송금 챗봇’도 추가했다.
특히 착오송금 접수 내역 조회가 가능해 이전까지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었던 착오송금 접수증도 챗봇을 통해 자신의 이메일로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향후 착오송금 챗봇에서 접수한 내역을 취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여러 수법의 금융 사기로 불안이 확대되는 가운데 사용자들이 걱정 없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안전, 보안을 최우선으로 해 누구나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확인절차 △이상거래감지시스템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정보보호 체계 강화 △선보상 제도 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