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10월1일부터 12개 브랜드 평균 9.8%↑
업계 1위 농심, 9월15일부터 11.3% 인상
업계 1위 농심, 9월15일부터 11.3% 인상
팔도는 “10월1일부로 라면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팔도비빔면, 왕뚜껑을 비롯한 12개 브랜드다.
가격 인상 폭은 공급가 기준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 빨계떡 9.9% 등이다. 유통점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은 다를 수 있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제조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며 “소비자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팔도는 앞서 지난해 9월 라면 가격을 평균 7.8% 인상한 바 있다.
한편 국내 라면업계 1위 농심은 ‘신라면’을 비롯한 26개 라면 가격을 이달 15일부터 평균 11.3% 인상한다고 지난 8월 발표한 바 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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