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병해충 예방을 위한 첫단계
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안정적 마늘 생산을 위해 마늘 파종 전 종구 선별 및 소독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마늘은 종구와 토양에서 오는 병해충 피해가 크기 때문에 파종 전 종구(씨마늘) 선별 및 소독이 중요하다.
한지형 마늘의 종구는 4~6g, 난지형 마늘의 종구는 5~7g이 적당하고, 인편(마늘쪽)의 갈변증상(갈색으로 변한 증상)과 발근 부위에 상처가 없는 것을 선별해야 한다.
마늘 종구는 파종 하루 전 양파 자루에 넣어 소독용 살충제와 살균제를 혼합한 용액에 1시간 이상 침지해 그늘에 말린 후 파종해야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화학비료 및 토양살충제는 파종 2~3일 전에 처리해 병해충을 예방하고. 파종 후에는 토양에 적정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포장의 관수와 배수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이종채 기술지원과장은 “안정적인 마늘 생산을 위해 적절한 토양소독 및 종자선별이 이뤄지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사천/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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