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0여 디지털기기서 대기 없이 바이오 정보 등록 후 신청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지난 29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한국공항공사, 금융결제원과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는 이용자 손바닥 정맥 정보를 활용해 신분증 없이 본인확인을 하고 국내선 공항의 무인 스피드게이트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신청한 신한은행 이용자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빠른 탑승을 할 수 있다.
신청자는 신분증과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지참 후 전국에 배치된 신한은행의 400여 스마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에서 바이오 정보(손바닥 정맥)를 등록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빠른 서비스 신청을 위해 국내선 주요공항인 김포, 제주, 김해공항 내 영업점에 바이오 정보 등록 전용기기를 배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손바닥 정맥은 위변조가 절대 불가한 바이오 정보로써 이런 정보들을 활용한 서비스가 다양한 영역에서 확장되고 있다”며 “신한은행은 손바닥 정맥뿐만 아니라 얼굴 정보 등 다양한 바이오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자동화기기, 스마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 등 디지털기기에서 각종 조회, 예금인출, 이체, 제신고 업무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wj@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