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를 한번도 바꾸지 않았고 지난 17여년간 만났던 시민분들이 민원차원에서 알고 계신 전화번호 그대로입니다”.“그러다 보니 하루 문자가 700통~ 1000통 가까이 도착하는데 미쳐 다 읽지 못해 밀린 것이 아직도 1000통가량 됩니다,”
이동환 경기도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7일 고양특례시 ‘풍산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장에서 밝힌 자신의 24시간의 바쁜 시정을 단적으로 대변한 말이다.
하루 하루 특례시장으로서의 본분을 위해 쉴 틈 없이 걷고, 뛰고, 달리고, 시민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표현 일거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자신도 풍산동 주민”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실제 이 시장은 은행마을 AA단지에 살고 있어 주민의 애환을 너무 잘 알고 있었고, 지역의 불편한 사항이나 개산되야 할 행정적 문제를 훤히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이 공통으로 느끼고 있는 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해 한마디로 이렇게 답했다. “제 임기 중 이곳 지역주택조합이 마지막입니다”. “저한테 이런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옵니다. “왜 가좌동은 안 되냐?, 풍산동은 되느냐 …. 왜? 덕이동은 안 되고, 풍산동은 되느냐…”비교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4차선을 6차선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2차선을 4차선으로 하는 등의 주민 배려를 우선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시정 철학을 밝혀 주민 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주민들의 실내생활체육센터 건립 희망 건의사항과 공원조성등 대부분 주민들의 의사를 행정책임자들에게 지시해 적극 반영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말해 주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고양시의 심각한 것은 쓰레기 소각장이다고 밝히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