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맥시던트'(MAXIDEN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통산 두 번째 1위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빌보드200' 예고 기사에 따르면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차트 집계 기간 미국에서 11만7000장 상당의 음반 판매량을 올리며 정상에 등극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앞서 지난 3월 전작 '오디너리'(ODDINARY)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게 됐다. 역대 K팝 그룹 중 해당 차트에서 2회 이상 1위에 오른 아티스트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스트레이 키즈뿐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 전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정한다.
빌보드는 "스트레이키즈의앨범 판매량 11만장은 올해 나온 앨범 중 4위"라며 "'맥시던트'는 역대 16번째, 2022년 들어서는 4번째로 정상에 오른 비(非)영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작 '오디너리'가 정상을 차지한 지 6개월 3주 만에 다시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K팝 가수 중 '빌보드 200'에서 정상에 오른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6회, 스트레이 키즈가 2회, 슈퍼엠 1회, 블랙핑크가 1회로, 다만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는 아직까지 그룹 '방탄소년단' 뿐이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일곱 번째 미니음반인 '맥시던트'는 '최대의'를 의미하는 '맥시멈'(Maximum)과 '사건'을 의미하는 '인시던트'(Incident)를 합쳐 "사랑은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빌보드는 "'맥시던트' CD 앨범은 포토카드와 미니 포스터, 스티커 등 무작위 요소로 구성된 총 10종의 수집 가능한 패키지"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