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 가미 식수용 제품 개발…재해구호협회 전달
국내 최대 맥주회사 오비맥주가 재해구호용 식수 ‘OB워터’를 개발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5만개를 기부했다.
27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OB워터는 오비맥주가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355밀리리터(㎖) 용량의 캔 제품이다. 기존의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해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한 식수 제품이다.
오비맥주는 “맥주 양조 과정에서의 까다로운 정수 과정과 검사자(키 테스터, Key Tseter)의 관능검사를 통해 안전하면서 깨끗하게 생산한 양조용수에 탄산을 가미해 식수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앞서 26일 재해구호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OB워터 15만캔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열린 기부행사에는 구자범 법무정책홍보부문 부사장, 김정희 재해구호협회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향후 직접 생산한 OB워터를 구호물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부사장은 “오비맥주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며 “재해,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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