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기업 배상면주가는 “무(無)감미료 ‘느린마을막걸리’의 국산 쌀 소비촉진 효과가 자사 일반 막걸리 대비 약 3배 더 많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느린마을막걸리는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도 충분한 단맛을 내기 위해 일반 막걸리보다 많은 양의 쌀을 사용한다.
실제 느린마을막걸리의 쌀 함량은 감미료가 첨가된 자사 일반 막걸리와 비교해 3배가량 많다. 즉 제품 1병당 쌀 소비가 3배 더 많아 우리 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느린마을막걸리는 2010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12년간 제품에 사용된 쌀 소비량은 8000여톤(t)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9126㎡) 넓이로 환산하면 13개를 더한 면적과 같다. 즉석밥(210g) 3810만개와도 맞먹는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느린마을막걸리를 통해 국산 쌀 소비량 증대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확대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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