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후 면세산업 현황 파악, 경쟁력 유지 위한 개선책 논의
한국면세점협회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주최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면세산업 발전과 고용안전 방안 세미나’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국내 면세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코로나19 이후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면세점 종사자 고용안정·국내 면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특허갱신 제한, 특허수수료 체계 등 코로나19 위기로 드러난 규제 중심 현행 제도의 한계와 세계 관광시장 위축 등으로 촉발된 국내 면세업계 내 과당경쟁 문제를 중심으로 면세산업의 당면 현황을 파악한다. 이어 이에 대한 구체적 대응방안과 면세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발전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한진수 경희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하며 변정우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 손승표 성결대학교 교수, 최영전 기획재정부 관세제도과장, 김원식 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장 등이 참여한다.
김태호 한국면세점협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코로나19로 새로운 변곡점을 맞는 국내 면세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 정부, 학계, 산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다양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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