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의 첨단 프로토타입 기업 모델솔루션이 지난 16일 산학협력 프로젝트 ‘MOA’(Model One Award)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모델솔루션은 경기 부천시 오정산업단지 내 모델솔루션 통합사업장에서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과 진행한 이번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 작품을 공개했다.

모델솔루션이 진행하는 MOA는 미래 디자인을 이끌 국내·외 산업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하이 피델리티 프로토타입’(Hi-Fidelity Prototype) 제품으로 구현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미국과 한국의 유수한 산업디자인 전공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하이 피델리티 프로토타입 제품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고 제작 과정에 참여시켜 실제 현업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왔다.

올해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과 MOA를 진행해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 중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인 3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첫 번째 작품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지나오며 더욱 익숙해진 근무 형태인 재택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포맷 ‘더 퍼스트 레이어’(The first layer)다. 재택근무 확대에 따른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에 이동성까지 더한 디스플레이 액세서리로 편리성이 돋보인다.

두 번째 작품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큐브 형태 장치로 구현해 음향, 조명과 함께 무선 충전 크래들에 자유롭게 배치해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모듈러 인테리어 시스템 아이디어 ‘APOC’(A Piece Of Collection)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유명 뮤지컬 관람객들에게 극장 안내, 체크인, 관람 정보, 공연의 시청각적 증강현실(AR) 효과 극대화 등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증강 현실 제품 ‘르네’(René)가 선정됐다. 특히 뮤지컬 등 콘텐츠별 다르게 제공되는 스트랩을 기념품화해 소장할 수 있게 해 반복 사용을 유인하는 사업화 콘셉트가 특징이다.

모델솔루션은 혁신적인 산업디자인을 이끌 미래 인재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MOA를 기반으로 글로벌 디자인 프로젝트들을 지속 후원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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