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했다.
조규홍 장관은 합성 신약·정보통신기술(IT) 의료기기 분야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사업화를 지원하는 재단 현황과 주요 인프라를 살폈다.
또 바이오헬스 기업 지원을 위한 재단의 역할과 현장 애로사항과 규제개선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첨복단지는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을 육성하고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 특별법이 제정된 후 2010년부터 본격 조성됐다.
대구경북 첨복단지는 98개 전문기업이 입주돼 있으며 5개 센터를 주축으로 신제품·신기술 개발·지원·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 첨복단지는 그간 신약 원천기술 확보와 융·복합 의료기기 제품개발을 위한 산·학·연·병 공동연구(747건), 인허가 지원 등 기술서비스(1만227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아울러 치매치료제, 초음파 기술 등을 민간에 기술이전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신약·의료기기 전임상 분야와 제조공정 등의 전문인력 양성(총 4832명)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그간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재단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기업이 필요한 분야를 더욱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혁신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산업육성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바이오 클러스터가 관련 산업 육성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