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국내 호텔·리조트 업계에서는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23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앞서 22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랜드파크 윤성대 대표, 윤리준법경영인증원 김민석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은 지난해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 국제표준이다.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준법경영시스템 수립, 개발, 실행, 평가, 유지관리, 개선 등의 프로세스를 확립해야 한다.

이랜드파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공정거래 △인사노무 △안전보건 △관광진흥 △환경 △위생안전 △개인정보 △반부패·윤리경영 등 8개 분야 준법 관리체계를 인정받았다.

이랜드파크는 지난 2019년부터 대표이사 직속의 리스크 예방 위원회를 신설하고 매월 운영하며 준법경영을 위해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또 올 1월에는 준법경영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법무감사본부를 신설했다. 이후 임직원 준법경영가이드를 비롯한 내부규정을 개정하고 준법윤리경영 협약식을 통해 준법경영을 선포했다. 리스크 사전 감지와 예방시스템(바름지수)을 강화하며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확산했다.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이랜드파크가 글로벌 수준의 준법경영시스템 체계를 갖췄음을 인정받았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으로 고객 신뢰를 쌓고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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