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미국 충돌평가 최고 등급 'TSP+' 획득
기아 'EV6', 미국 충돌평가 최고 등급 'TSP+' 획득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2.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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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항목 모두 최고 평가받아
기아 ‘EV6’. [사진=기아]
기아 ‘EV6’. [사진=기아]

기아 ‘EV6’이 미국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다.

기아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6일(현지 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EV6’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IIHS는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 등급을, 전체 트림(등급)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EV6은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시속 40킬로미터(㎞) 이내 차대차 충돌과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EV6은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또 전조등 평가에서도 전 트림에서 훌륭함(Good) 등급을 받으며 높은 안전성을 증명했다.

기아는 “EV6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E-GMP 기반 위에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등 견고한 차체 구조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측면 충돌 시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로 발생할 수 있는 머리 부위 상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8개의 에어백을 적용해 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외에도 EV6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보조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EV6이 최고 등급을 획득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