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환경활동가회가 주최하고 금산군과 금산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주관한 2022금산환경포럼이 5일 삼남제약 3층 회의실에서 마을 이장 및 지역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부성아 사무국장(디지털 메타버스 강사)의 사회로 열렸다.
개회식에서는 한만수 수석부회장(양봉업)의 내빈 소개가 있은 후 양휴석 회장(솔표 본부장)은 대회사가 이어졌다.
양 회장은 “오늘 포럼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및 온난화 등 거대한 담론을 논하는 자리이기보다는 우리 실생활에 직면한 쓰레기 분리배출에 관하여 각 계의 전문가들과 논의 해 보고자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들께서는 오늘 행사를 통해 쓰레기 분리 배출과 자원 회수 재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배울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금산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길봉석 센터장은 “2022금산환경포럼을 마련한 금산환경활동가회 양휴석 회장님과 준비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환경문제는 누구의 이해관계인 간의 문제가 아닌 우리모두의 문제로 환경활동가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청정금산을 이루는데 앞장 서 달라”며 축하했다.
포럼 준비위원장 겸 좌장인 정현도 박사(단국대학교 초빙교수)는 “이번 포럼 성공적 개최에 협조 해 주신 김호택 삼남제약 대표이사님, 금산인쇄사 길판기 대표님, 마을만들기센터 조재환 사무국장님, 박정숙 팀장님, 길가에·박문영 연구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포럼은 지역주민들과 전문가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금산군 지역 쓰레기 분리 배출에 관해 부담없이 대화하며 토론하는 건전한 장(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후 행사에 시애뜰 박신영 회장과 마을기자단 오수경 기자의 축하 시 낭송이 있었다.
발제자로 나선 김소진 박사(중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부교수)는 ‘금산환경 보호와 쓰레기 분리배출 방안 모색’의 주제발표에서 금산군의 쓰레기 문제는 ‘논 밭 폐비닐’, ‘소각’, ‘분리배출 미흡’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었다며 이를 위한 대책방안으로 단속보다는 ‘포상제도 도입’, ‘주민들의 의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패널로는 전현선 박사(전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소장), 이채연 센터장(세종환경교육센터), 최혜연 교육위원(광덕산환경교육센터), 김이화 해설사(금강 트레킹) 등의 전문가들이 맡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길일봉 추부면이장협의회장, 신대리 정해진 이장, 강포구 엠 마트 대표 등은 하나같이 농약 및 차광망 수거문제와 생산자가 쓰레기 수거비용을 부담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