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 빅(Big)4가 ‘2023년 설 선물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각 업체들은 프리미엄 선물 선호 트렌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 영향으로 할인 혜택이 큰 사전예약 판매에 대한 수요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품목 수를 늘렸다.
롯데는 오는 31일까지 지난 설보다 10% 확대한 총 200여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한다. 가장 수요가 많은 축산·청과 선물세트는 프리미엄부터 실속세트까지 준비했고 홍삼·비타민 등 건강상품은 할인율을 평균 40%대로 높였다. 또 이른 설인 점을 감안해 와인, 치즈, 사퀴테리 등의 상품도 선보였다. 롯데온은 12월16일부터 1월1일까지 ‘설 마중’ 행사를 열고 최대 7% 할인 쿠폰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는 내년 1월2일까지 총 240여품목을 선물세트로 예약 판매한다. 할인율은 한우 5~10%, 굴비 20%, 와인 60%, 건강식품 30% 등이다. 신세계는 30만원 이상 상품을 지난 설보다 30% 늘린 100여품목을 내놓는다. 직경매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나 샤인머스캣·애플망고 세트 등이다. 친환경·착한소비에 맞춰 자연 생분해되는 100% 사탕수수로 만든 햄퍼(선물 포장용) 박스 패키지도 있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도 14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현대는 전국 16개 점포는 물론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 등에서 3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는 품목과 물량을 지난해보다 각각 20%가량 확대했다.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세트 240여종을 30% 할인한다. 모바일 앱 이용하면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더현대닷컴은 5만원 이상 구매자 대상 최대 10% 할인 쿠폰을, 현대식품관 투홈은 H포인트 회원이 1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5% 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갤러리아는 1월3일까지 전년 대비 20% 늘어난 총 280여품목의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최대 60% 할인해준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가성비 선물세트 등을 강화했다. 특히 과일·공산품·건강식품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저가 선물세트의 예약판매 품목 수를 30%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