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비맥스’가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신안군청의 ‘신안군 퍼플섬’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4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이 15일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기관·지방자치단체에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부문 정부 시상 제도다.
2022년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에 주어지는 대통령상은 비타민B 제품인 GC녹십자 ‘비맥스’에 돌아갔다. ‘비맥스’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GC녹십자는 우수한 성분 배합과 타깃별, 기능별 제품 라인 구성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관리했고 약사들에게 제품정보 등을 제공했다. 또 재미있는 요소를 강조해 비타민B군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약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정책과 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전라남도 신안군청의 ‘신안군 퍼플섬’이 수상, 지방자치단체 브랜드 처음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안군 퍼플섬’은 인구 100여명의 외딴섬이었으나 주민들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자생식물인 도라지와 꿀풀 등의 색깔인 퍼플(보라)로 지역 특색을 살리는 브랜드 콘셉트 차별화, 퍼플색 의복 착용 시 입장료 무료라는 역발상으로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일으켰다. 유엔세계관광기구 2021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도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대상웰라이프(주)의 ‘뉴케어’ △비씨카드(주)의 ‘페이북’ △주)비지에프네트웍스의 ‘CUPOST’ △충청남도 부여군의 ‘굿뜨래’ △㈜하나금융티아이의 ‘하나금융티아이(TI)’ 등이 선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상에는 주식회사 반올림식품의 ‘반올림피자샵’, 주식회사 잉글리시에그의 ‘English EGG’가 선정됐다.
산업부는 “이번 심사는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브랜드 관리를 촉진하고자 단기적인 매출 성과에 따른 브랜드 평가가 아닌 브랜드경영 활동 중심으로 평가됐다”며 “전사적 차원의 브랜드 관리 수준, 기관 내의 명확한 브랜드 경영·조직 체계 구축 정도, 조직 구성원들의 브랜드에 대한 관심·몰입수준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국민체감도 조사 결과를 확대 반영해 브랜드 평가에 대한 국민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