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관련 전문가들이 엇갈린 전망을 내놓으면서 횡보세다.
27일 오전 7시56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6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00% 내린 216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1.04% 내린 156만4000원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전문가들이 내년 비트코인 가격을 1만달러부터 25만달러까지 다양하게 전망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팀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이 2023년 6월에 25만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 트렌체프 가상자산 대출업체 넥소 창업자도 내년 4월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간 전략가는 FTX 사태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1만30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안 하트넷 미국 시장조사업체 앱솔루트 스트래티지 리서치의 공동 설립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면서 비트코인은 1만3000달러에서 1만2000달러 또는 1만달러 이하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6일 0시 기준)보다 0.20% 하락한 215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13% 내린 156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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