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와인·탄산 블렌딩…출시 8개월만 성과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내놓은 신제품 ‘별빛청하’가 출시 8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별빛청하는 기존 청하에 화이트와인과 탄산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청하의 깔끔한 맛과 탄산의 청량감을 강조했다. 알코올 도수는 7도로 술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별빛청하는 출시 50일간 150만병이 판매되면서 히트가 예감됐다. 특히 달콤하면서 저도주를 선호하는 2030 여성을 비롯한 MZ세대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일부 마트와 주점에서는 품절을 빚었다.
롯데칠성은 이후 생산설비 투자를 단행하면서 별빛청하 공급물량을 지금보다 1.5배가량 확대 생산하면서 늘어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별빛청하 판매량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젊은층 취향을 저격한 맛과 저도주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 제품 특성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하는 병 디자인, 기존 청하의 브랜드 파워 등이 별빛청하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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