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종이전단, 도입 25년 만에 역사 속으로
롯데마트 종이전단, 도입 25년 만에 역사 속으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1.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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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경영·ESG 가치 실현 일환…모바일로 전환
모바일 특화 사이즈로 디자인 개편…연 150여톤↓
롯데마트의 모바일전단 운영 안내 포스터[이미지=롯데쇼핑]
롯데마트의 모바일전단 운영 안내 포스터[이미지=롯데쇼핑]

롯데마트가 대형마트의 중요한 행사 홍보 수단 중 하나인 종이 전단 도입 25년 만에 없앤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새해부터 새롭게 개편된 모바일 전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보호를 위해 1998년부터 약 25년간 운영해온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연간 150여톤의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전단은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롯데마트GO’ 또는 매장 내 고지된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에 해당 주차의 새로운 소식과 행사 내용이 업로드된다.

롯데마트는 또 새해부터 모바일 전단이 종이 전단을 완전히 대체하게 된 만큼 좀 더 모바일에 특화된 사이즈로 전단 디자인을 개편했다. 이후에도 소비자들이 ‘롯데마트GO’에서 간편하고 쉽게 모바일 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정우 롯데마트 브랜드전략팀 전단 담당자는 “친환경 경영과 ESG가치 실현을 위해 20여년간 운영하던 1회용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이제는 모바일 전단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며 “고객들과 함께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 모바일 전단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이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모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