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에 대안육 넣었더니 대박'…두 달간 5만개 판매
'토스트에 대안육 넣었더니 대박'…두 달간 5만개 판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1.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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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베러미트 토스트', 가치소비 중시 소비자 호응
11일 이마트 성수점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베러미트 토스트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11일 이마트 성수점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베러미트 토스트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식물성 대안육으로 만든 토스트가 출시 두 달 만에 5만개가 판매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블랑제리 등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 중인 ‘베러미트 토스트’가 하루 평균 800여개씩 판매되며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5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베러미트(Better Meat)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개발한 대안육 브랜드다. 지난 2021년 론칭됐다. 현재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은 물론 스타벅스, 베이아에누보, 데블스도어를 비롯한 신세계 계열 주요 외식매장을 중심으로 샌드위치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에 공급 중인 베러미트 토스트는 대안육에 감자샐러드, 달걀 등 건강재료를 더해 토스트로 선보인 제품이다. 

신세계푸드 측은 베러미트 토스트의 높은 판매량을 두고 “예상했던 판매량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라며 “소비자에게 베러미트가 건강하고 맛있는 식재료로 인식시키는 점이 주효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이 회사는 또 베이커리 매장과 제품 패키지를 통해 인류건강, 지구환경, 동물복지 등 대안육에 담긴 사회적 가치를 알려온 것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으며 재구매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안육을 경험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련 메뉴·제품 구입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며 “대안육 외에도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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