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프리미엄 차별화 구성 상품 선보일 것"
롯데홈쇼핑은 해외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 동남아, 유럽 등 해외여행 상품 편성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해외여행 방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예약건수가 코로나19 기간(2020~2021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1위는 유럽(45%), 2~3위는 동남아(25%), 일본(20%) 순으로 나타났다.
자가격리 면제, 엔저 현상 등으로 일본여행 수요가 늘자 지난해 8월부터 일본여행 방송을 재개했다. 지난달에는 설 연휴에 출발 가능한 일본여행 상품을 선보여 4회 방송에 1만 건 이상 예약이 몰렸다.
롯데홈쇼핑은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부터 해외여행 상품을 주 3회 이상 선보이는 등 편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4일 오후 6시30분 필리핀의 인기 휴양지 ‘세부’, ‘보홀’ 중 선택 가능한 ‘교원투어 동남아 패키지’를 선보인다. 15일 오후 6시35분에는 ‘NHN여행박사 유럽 패키지’를 판매한다. 오후 9시 35분 ‘비즈니스석 탑승’, ‘피오르드 전망 호텔’ 등 차별화된 구성의 ‘롯데관광 북유럽 비즈니스 패키지’를 소개한다.
이외 24일 ‘교원투어 일본 패키지’, 28일 ‘참좋은여행 동남아 패키지’ 등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여행 상품을 소개한다.
롯데홈쇼핑은 신규 여행지, 단독 구성 상품을 기획하는 등 해외여행 상품 방송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형규 식품리빙부문장은 “지난해가 억눌린 여행 심리가 터진 ‘보복 여행’의 해였다면 올해는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여행 정상화’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근거리부터 프리미엄 패키지까지 차별화된 구성의 해외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2월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하고 5월에 ‘미디어월’을 활용한 여행 전문 프로그램 ‘트래블 온(Travel On)’을 론칭했다. ‘프리미엄’, ‘가성비’, ‘골프 패키지’ 등 다양한 구성과 혜택을 선보이며 6개월 만에 8만건의 예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