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겨울철 추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치매환자의 집중건강관리를 위해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한파 대비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핫-패키지 방한용품’을 배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핫-패키지 방한용품 지원사업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취약계층 치매환자(독거 및 치매노인부부) 180가구에 치매안심센터 직원 방문 또는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한파 대응 행동요령 안내 등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방한키트(털모자, 목도리, 장갑)를 비롯해 한파 대응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문을 함께 제공하여 한랭질환에 취약한 치매어르신들의 건강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물품을 전달받은 대상자들은 “난방비 부담으로 집에서도 모자와 목도리를 하고 있는 시기에 맞춰 방한용품을 받게 돼 너무 좋다”며 “외출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이번 방한물품을 통해 한랭 질환에 취약한 치매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겨울철 건강수칙. 행동요령 교육과 집중건강관리를 강화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치매관리사업 문의는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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