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채로 고통받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청년의 신용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저성장과 취업난 장기화 등으로 부채에 고통받는 부산지역 청년에게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채무 및 재무 전문 상담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내에 설치된 '부산청년희망 신용상담센터'에서 추진해왔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청년의 신용회복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지원내용으로는 △부채 및 재무 상담, △채무조정 비용(개인워크아웃 상환 비용, 개인회생 신청 비용) 및 긴급생계비 최대 100만원 지원, △온·오프라인 경제교육 등이 있으며, 2022년에는 부채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부채 상담 311건과 재무 상담 96건을 진행하고, 채무조정 비용 및 긴급생계비를 41명에게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 중인 만18~34세 이하 청년이며, 채무조정비용 및 긴급생계비 지원에 대해서는 내용별 지원조건이 상이하니 반드시 상담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 참여는 부산청년희망 신용상담센터로 방문, 유선를 통해서 가능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채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yd3105@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