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에 대한 세계 최고 권위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27001은 ISO가 지정한 인증기관을 통해 물리적·환경적 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 정보보호 관리 14개 영역, 114개 통제항목에 대해 엄격한 평가·심사를 진행한 후 검증된 기업에만 수여하는 인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에서 요구하는 수준 높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6개월에 걸쳐 인증 평가를 준비한 끝에 지난해 11월 글로벌 3대 인증기관인 DNV Business Assurance로부터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획득한 ISO 27001 인증 범위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 업무(GMP)를 위한 IT 지원으로 인증 범위 대상은 판교 본사와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하우스다.
이번 ISO 27001 인증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한 의약품 제조·생산·연구개발 업무를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비즈니스 특성상 파트너사의 고유 지적자산과 제품 관련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의 관리·보안이 매우 중요한 만큼 글로벌 파트너사의 신뢰 확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용 사장은 “잇따른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글로벌 백신·바이오 산업의 톱티어(Top-ti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