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착한 소비' 선도…시리즈 누적판매 47만개
홈플러스, '착한 소비' 선도…시리즈 누적판매 47만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2.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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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지·미용티슈·키친타월 이어 생리대 출시…ESG 강화
이송이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가 8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착한 생리대'를 진열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이송이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가 8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착한 생리대'를 진열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ESG경영 전략으로 운영 중인 ‘착한 시리즈’가 호응을 얻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착한 시리즈는 고객이 구매와 동시에 환경친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치소비형 상품이다. 자연 분해 비닐로 포장하고 한 가지 색만 쓰는 ‘1도 인쇄’를 적용해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했다.

착한 시리즈 1탄으로 내놓은 ‘착한 화장지’는 펄프 대신 우유팩을 재활용한 무형광 원료(PCMC)를 100% 사용했으며 2탄 ‘착한 미니 미용티슈’와 ‘착한 키친타월’도 무형광 100% 천연펄프 원단으로 제작했다.

홈플러스가 2021년 출시한 ‘착한 화장지’·‘착한 미니 미용티슈’·‘착한 키친타월’ 3종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 5일 기준 47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착한 화장지’는 누적 26만개 이상 팔려 약 1000톤의 펄프 사용을 줄였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고객 참여형 ‘착한 소비’ 프로그램을 확대 일환으로 ‘착한 생리대’를 출시한다.

‘착한 생리대’는 SAP(고분자화학흡수체)를 사용하지 않고 100% 유기농 순면커버로 제작됐다. 사탕수수 성분을 함유한 환경친화적 방수커버가 적용됐으며 모든 과정을 국내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제조사 직거래를 통해 ‘착한 유기농 순면 생리대 중형(36매)/대형(32매)’은 5900원, ‘착한 유기농 순면 팬티라이너(60매)’는 4200원 등 시중가 대비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나아가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교육 지원 사업’과 연계해 생리대 기부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15개 지역아동센터에 ‘착한 생리대’ 1만6000여 패드를 기부할 예정이다.

김영준 일상용품팀장은 “앞으로도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착한 소비’ 상품을 개발해 지속가능경영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