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회는 지난 1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오산시의 강압적인 조직·인력감축 중단하고 채용비리의혹 소명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소명 촉구 결의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성길용 의장은 시정업무보고에 앞서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계획에 대해 "시의회를 대표하는 시의장으로서 큰 유감을 표하면서, 모든 부서마다 인력부족을 호소하는 가운데 고액연봉 채용규모 계획은 긴축재정을 선언하고 재정부족을 명분으로 조직축소를 추진한 집행부 공직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으로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아울러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 채용과 관련한 각종 의문과 의혹에 대해 오산시장의 상세한 소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