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화제의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마지막 티켓 오픈까지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19일 쇼온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진행된 마지막 티켓 오픈 직후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내 뮤지컬 부문은 물론, 전체 공연 카테고리에서 예매율 1위를 석권, 진정한 흥행작의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인터파크 티켓에서는 76.8%라는 압도적인 판매점유율을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은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모든 경계와 제약에서 벗어나 내면에서 끌어올린 음악을 만들어내는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았다.
베토벤의 기악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한 뮤지컬 ‘베토벤’은 과감한 시도에 현대적 감각을 첨가해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동시에, 신선하고 파격적인 연출과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독특한 미감을 통해 관객들의 재관람, 소위 ‘회전문 관람’을 끌어내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뮤지컬 ‘베토벤’은 지난 1월 12일 개막 이후 KOPIS(공연예술통합전산망) 유료 티켓판매수 1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베토벤’의 무대에 오르는 55명의 배우들이 165분간 선보이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광활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열연이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중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을 맡은 박효신, 박은태, 카이는 음악으로 세상을 구원했지만, 단 한 순간의 평범한 행복을 누리지 못했던 한 인간의 고뇌를 각기 다른 입체적인 감정선으로 표현해내 ‘보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는 평이다. 이어, 안토니 브렌타노 역의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역시 고요함 속 사랑에의 뜨거운 열정을 절묘하게 표현해내 사랑의 진정한 가치와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불러온다는 평이다.
한편,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선보이는 최고의 무대를 볼 수 있는 뮤지컬 ‘베토벤’은 오는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