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독일·프랑스 등 유럽 방문
김장호 구미시장, 독일·프랑스 등 유럽 방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2.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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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김장호 시장(사진)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대표단’이 유럽 주요도시와 경제협력 및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관내 기업의 유럽진출 지원을 위해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대표단은 2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시청을 찾아 데니스 바일만 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우호결연 의향서’ 체결을 시작으로 상공회의소, 오픈하이브리드 랩 팩토리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양 도시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대표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구미지역 기업인 15명과 함께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3’을 참관한다.

대표단은 오는 28일 주스페인 대한민국 영사관,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등 현지 기관을 비롯한 유럽 30여개 기업의 대표가 참여, ‘구미시-유럽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구미시·금오공대 대표단은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 메트로폴을 방문, 크리스토프 페라리 의장과 면담하고 양 도시 우호결연 의향서를 체결한다.

또 그르노블 대학교와 공학 대학원을 차례로 방문, 양 도시 간 인재양성 및 학생교류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대표단은 이와 함께 그르노블에서 ‘한인경제인 간담회’ 개최, 프랑스 원자력청 방문, 슈나이더 일렉트릭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파리로 이동해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와 면담을 갖고 관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지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유럽방문을 통해 독일, 프랑스, 스페인의 주요도시와 가치외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다방면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MWC 참관 및 비즈니스 교류회 개최로 구미지역 기업의 기술성장, 글로벌산업 동향파악 및 유럽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 ‘구미경제 재도약의 초석’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