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듯하면서도 좀체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시대. <신아일보>는 2023년에도 매주말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는 슬기로운 시간을 찾아주기로 했다. 생활 속 뗄 수 없는 ‘교육, 가전‧가정제품, 자동차, 게임’ 5대 분야를 선정, 매주 분야별 알토란같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전달한다. 이에 ‘위클리 시리즈’ 코너를 올해도 계속 이어가며 △알림장 △가전숍 △키친쿡 △주차장 △PC방 타이틀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독자들을 찾아간다.
주차장은 이번‘주’ 자동‘차’ 한‘장’면의 줄임말로 한주간 신모델과 이벤트 소식을 담는다.
3월1주 ‘주차장’은 일본차의 국내 신차 출시 소식이 담겼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라브(RAV)4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국내 출시하며 올해 전동화 전략의 포문을 열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봄을 맞아 서비스센터 방문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폴스타코리아는 인천시 송도에서 잠재 소비자들에게 시승 경험을 제공한다. 국산차는 품질, 판매량 등에서 성과를 거둔 소식이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뽑은 최고 모델에 다수 선정돼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해외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경우 기존 ‘QM6’의 적재공간을 늘린 ‘QM6 퀘스트(QUEST)’가 레저·일상·비즈니스 등 복합 용도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국토요타- ‘라브4 PHEV’ 출시
토요타는 라브4 PHEV 출시로 국내 전동화 전략의 신호탄을 쐈다. 이번에 출시한 라브4는 5세대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 토요타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토요타의 대표 SUV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라브4 PHEV는 E-부스터(Booster)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배터리 충전을 통한 전기차(EV) 주행과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가솔린 주행이 모두 가능하다. 특히 국내 출시된 토요타 모델 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처음 적용됐다.
◇볼보차- ‘서비스바이볼보 2023 스프링’ 캠페인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국 서비스 센터에서 소비자 대상 ‘서비스바이볼보 2023 스프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봄나들이와 캠핑을 계획 중인 볼보차 소비자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사전점검을 장려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 기간 중 전국 32개 볼보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20만원 이상의 유상 수리를 진행한 방문객에게는 친환경 브랜드 클린켄틴과 협업한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선착순 증정한다.
◇폴스타- 인천 송도서 ‘투 온 투어’ 진행
폴스타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인천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에서 ‘폴스타 2’(Polestar 2)를 전시하고 시승 경험을 제공하는 ‘투 온 투어’(2 on tour)를 진행한다. 투 온 투어는 잠재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폴스타 브랜드와 폴스타 2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를 찾았다. 이번 행사는 폴스타 홈페이지를 통한 폴스타 2의 사전 시승 예약 외에도 현장 시승까지 진행한다.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전시·시승 차량은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폴스타 2다.
◇현대차그룹- 미국 전문지 어워드서 역대 최다 수상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3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Editors’ Choice Award)에서 최고 모델에 대거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어워드에서 △현대차 8개 △기아 9개 △제네시스 6개 등 총 23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코나(소형 SUV) △투싼(콤팩트 SUV) 등 총 8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쏘울(소형 SUV) 등 9개 모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는 △GV60(전기 럭셔리 SUV) △GV80(중형 럭셔리 SUV) 등 6개 차종이 수상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월 해외 판매 1위
한국GM 쉐보레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총 1만5311대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SUV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출량이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성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일반적인 소형 SUV와 달리 험로주행을 위한 4륜구동 시스템과 고강성 차체를 두루 갖췄으며 스카이풀(SkyFull)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폰 프로젝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7개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지난해 미국 유명 시장조사기관이 진행한 2022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트레일블레이저의 형제모델인 앙코르 GX는 소형 SUV 부문 신차품질조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르노차- ‘QM6 퀘스트’ 복합용도 목적 소비자 선택받아
르노차가 QM6 퀘스트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구매 목적을 조사한 결과 구매자들은 주말 레저·일상·비즈니스 등 용도를 복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76%는 주중에는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하다가 주말이면 레저·일상용으로도 복합적 활용하기 위해 QM6 퀘스트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주말 활용 예시를 보면 자전거 라이딩, 서핑, 스노우 보드, 캠핑 등 부피 큰 장비를 요구하는 레저 활동부터 대형 반려동물과 동반 이동, 풀사이즈 첼로나 드럼 세트와 같은 대형악기 휴대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까지 다양한 사례들이 조사됐다. 기존 QM6 LPe 모델의 뒷좌석을 떼고 적재공간으로 활용한 QM6 퀘스트는 이달 초 시작된 사전 예약에서 2주 만에 다음달 출시 이후 2달분의 인도 가능 물량을 예약 받았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