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12월16일부터 동절기 휴장에 들어갔던 전북 진안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가 3월1일 재개장한다.
26일 진안군에 따르면 봄을 맞아 군 관광명소인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를 재개장하기로 하고, 등산로 재정비 및 부대시설 보수 등 방문객 안전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지난해 7월 개통식을 갖고 전국 각지에서 1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진안군을 넘어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명도봉에서 명덕봉까지 220m 길이로 이어져 있으며 구름다리에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운일암반일암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보는 등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없고, 주차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월 11~12일 구름다리 인근인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진안고원 고로쇠축제도 열려 관광객들이 맛과 멋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운일암반일암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그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주변 관광지인 운장산 등과 연계한 관광을 통해 천혜의 자연을 맘껏 누리는 멋진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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