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한샘, 시너지 극대화…'희망일 배송' 도입
롯데온·한샘, 시너지 극대화…'희망일 배송' 도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3.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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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일~최대 30일 배송·설치 희망일 지정 가능
롯데온서 판매 중인 한샘 제품 1800여개 대상
[이미지=롯데쇼핑]
롯데온x한샘 '희망일배송' 서비스 론칭[이미지=롯데쇼핑]

롯데쇼핑과 한샘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롯데온은 한샘과 이번 달 6일부터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희망일 배송 서비스’는 최소 1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가구 배송·시공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구매 과정에서 희망일을 지정하면 별도의 상담원과의 통화 없이 정해진 날짜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배송일 이전에 배송 예정일이나 준비사항은 고객에게 메시지를 통해 알려준다.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식탁, 옷장, 소파, 침대 등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한샘 상품 1800여개다.

가구는 당일배송·익일배송이 보편화된 생필품·기성품과 달리 상품 특성상 전문 시공기사가 직접 방문해 설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빠른 배송이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면 상담 직원과 배송 날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롯데온과 한샘은 이에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자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최현지 롯데온 리빙팀장은 “봄을 맞아 새학기, 집 단장을 목적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을 예상해 한샘과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가구를 구입하면서 불편했던 배송 날짜를 해결할 수 있어 많은 고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쇼핑에 있어 불편한 점들을 점차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