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북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성황 속 막을 내렸다.
축제는 11~12일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진행됐다. 2019년 이후 4년만에 열린 첫 현장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다양한 지역과 여러 단체에서 각종 프로그램 및 부스운영에 참여함으로써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장 일대의 숲을 살펴보는 숲 탐험대와 고로쇠 수액 채취 체험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 참가한 김수찬 씨 가족은 “마침 봄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에 아이들과 부모님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였던 것 같다”면서 “프로그램과 먹을거리가 많았고 참여연령도 생각보다 폭넓어서 더욱 흥미로웠으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로쇠수액은 축제 당일 현장판매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축제 이후에도 3월 중순까지 진안군 온라인 쇼핑몰인 ‘진안고원몰’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수박축제, 진안홍삼축제 등 올 한해 진안군에서 열리는 많은 축제에도 많은 참석 바라며 누구나 찾고 싶은 내실 있는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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