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5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모든 종류의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주미국 중국대사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적용했던 외국인 관광객 차단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블룸버그통신의 말을 빌려 전했다.
기존 관광비자를 인정하고 신규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할 계획이다. 하이난섬과 상하이를 입항하는 크루즈선 등을 통한 무비자 입국도 가능해진다.
중국은 지난 1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하면서 해외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와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없앴다. 그와 동시에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점차 허용하기로 했다.
10일 중국은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이 자국인을 상대로 15일부터 관광 패키지 상품을 시범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나라 40개국을 추가했는데, 한국을 포함하지 않았다.
지난달 6일에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해 자국민 단체 여행을 허용하면서 한국만 배제했다.
inah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