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봄학기 계명여성학세미나 개최
계명대, 봄학기 계명여성학세미나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3.03.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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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명대학교)
(사진=계명대학교)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에서 2023년 봄학기'계명여성학세미나'가 '전환의 시대와 젠더: 기후위기, 에코페미니즘, 여성농민'이라는 대주제로 개최된다.

21일 계명대에 따르면 계명여성학세미나의 목표는 여성문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인접 학문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새로운 여성학 담론을 연구해가는 한편 실천학문으로 제자리를 찾고자하는 모임이다.

2023년 봄학기 '계명여성학세미나'는 전환의 시대를 젠더의 렌즈로 조망하는 가운데, ‘기후위기’,‘에코페미니즘’,‘여성농민’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접근한다.

제149회 계명여성학세미나(3월 21일)는 김은희 소장(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 달과나무)이 발표자로 초청되었다. 김은희 소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돌봄민주주의: 대안적 정치체제와 탈성장 전환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주요 내용은 젠더 관점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대안을 탐색한다.

제150회 계명여성학세미나(4월 18일)는 박혜영 교수(인하대 영어영문학과)는 “생태위기와 에코페미니즘의 ‘젠더’론: 젠더의 저항성 회복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에코페미니즘의 젠더론에 담긴 연대와 협력의 정치성에 주목하고, 버틀러의 젠더 수행성과 비교함으로써 생태적 저항성을 되살리는 것이 생태위기 시대에 중요함을 발표 내용으로 한다.

제151회 계명여성학세미나(5월 16일)는 정숙정 초빙교수(충북대 교양교육본부)는 “‘여성×농민’의 교차성:여성농민의 불평등 경험과 정체성” 주제로 발표한다. 정숙정 교수는 여성농민의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줌으로써, 생태위기를 가속화하는 소비자본주의에 대한 저항의 가능성과 돌봄 공동체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계명여성학세미나 개최를 주관한 안숙영 소장은 “2023년 봄학기 계명여성학세미나 개최의 의미는 세계가 기후파국을 막는데 실패하고 있는 지금, 성장 이데올로기를 너머 생산체제로부터의 탈주와 젠더정의가 맞물리는 대안적 상상으로 탈성장과 돌봄 중심 전환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