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식물성 단백질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대체유(乳)’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대체유 브랜드 ‘얼티브(ALTIVE)’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얼티브 오리지널 2종 △얼티브 바리스타 1종 △비건 커피 2종이다. 

얼티브 오리지널의 경우 지난해 6월 출시된 ‘얼티브 플랜트유’를 리뉴얼한 제품이다. 현미와 완두 단백질을 혼합해 기존의 고단백·고칼슘 특성은 유지하면서 국내산 현미액을 더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맛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에는 1리터(ℓ)제품만 판매했으나 이번엔 소비자 편의를 위해 190밀리리터(㎖), 730㎖ 두 제품으로 구성했다.

얼티브 바리스타는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과 라떼를 만들기에 최적화된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이다. 커피 전문점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730㎖ 용량으로 출시했다. 

얼티브 비건커피는 유지방과 유당, 설탕 없이도 달콤한 라떼의 맛을 구현한 비건 커피 음료다. 설탕 대신 대체당(알룰로스·스테비올배당체)을 사용했다. 에스프레소와 디카페인 두 종류다.

CJ제일제당의 얼티브 제품은 현재 CJ더마켓, 네이버스토어, G마켓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향후 오프라인 할인점과 B2B(기업 간 거래) 카페로도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대체유 시장 규모는 2021년 6942억원으로 4년 전 대비 23% 성장했다. 오는 2026년에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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